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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차전지‧반도체 업계와 현안회의 개최
등록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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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차전지‧반도체 업계와 현안회의 개최

 

반도체·배터리 분야의 기업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가 모여 대중(對中) 기업 애로 해소와 미래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 전영현 삼성 SDI, 김종현 LG화학 부사장, 강상훈 SKI 본부장,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8일 백운규 장관 주재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이차전지 및 반도체 업계 경영진과 현안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5월 24일 열린 한중 산업장관회의와 이달 5일 열린 상무장관회의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대중(對中) 기업 애로 해소와 미래 발전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모든 산업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어 이의 근간인 시스템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현재 반도체 수입량이 원유수입량을 크게 상회해 한국 업계에 대한 견제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과 공동으로 차세대 기술ㆍ공정을 개발하고 핵심인력양성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들의 투자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등 반도체 선도국 지위유지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차 전지의 경우 중국이 전기차 내수 시장을 활용, 배터리 기술을 축적하면서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뿐 아니라 리튬이온 배터리 다음으로 등장할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경합을 벌이고 있어 정부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와 생태계 발전을 유도해 기술우위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부가 업계와 긴밀히 협조해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업계 대표들은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한 선제적인 연구 개발·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적기 투자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차전지와 반도체는 우리가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분야로, 차세대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서 후발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전략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의 정부 간 협력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고,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중국 내 기업 활동에도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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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8년 06월 08일(금) 14:12
게시 : 2018년 06월 08일(금) 14:38


김예지 기자 kimyj@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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