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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EPIC WEEK)전력산업 변화 반영한 KEPIC 논의 첫 걸음 뗐다
등록 :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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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EPIC WEEK)전력산업 변화 반영한 KEPIC 논의 첫 걸음 뗐다


15회째를 맞은 ‘2017 케픽 위크(KEPIC-Week)’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력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을 발전시키고, 산업계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이 엿보였다. 원전, 석탄화력발전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등까지 케픽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올해 케픽 위크를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전력산업 기술력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KEPIC-Week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조환익 대한전기협회 회장, 한덕수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의장,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발전그룹사 임원진,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본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케픽은 원자력·화력발전소, 송배전설비 등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의 안전성·신뢰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제조·시공·운전·시험·검사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 민간단체표준이다. 기술동향과 산업현장 여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완·발전하며 국내 전력산업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일 케픽 위크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조환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케픽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새로운 분야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융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전력산업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해야 한다”며 “변화에 맞게 케픽을 발전시키고, 국제적으로도 권위를 인정 받아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원전 해체산업은 새로운 먹거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해체 관련 기준이 없어 블루오션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우리가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흘간 열린 케픽 위크에서는 기술분야별 논문발표·특별세션·위원회(세미나)를 비롯해 워크숍, 합동강연, 기념식 행사 및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발표한 전문분야별 논문만 120여편에 달해 기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둘째날 열린 합동강연에선 김종해 전기협회 케픽처장이 ‘2017 KEPIC의 현황과 미래’를,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자력정책연구실장이 ‘국내외 전력정책 동향과 시사점’을, 임일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전력산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기계학회(ASME)와 공동으로 ‘제1회 KEPIC/ASME Joint Seminar on Nuclear Standards and Certification’를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의 표준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원자력 발전 표준과 관련된 정보를 교류했다.
이외에도 전기협회는 학생이나 초보 엔지니어에서는 물론 전문가까지 케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Young Engineer & Student Session’도 운영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행사와 관련된 프로그램, 발표자료, 전시업체 리스트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운영했다.
5일 케픽 위크 개막식에 참석한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는 기존의 저렴한 에너지 대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케픽 위크가 카본프리아일랜드를 꿈꾸는 제주도에서 개최돼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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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7년 09월 07일(목) 01:04
게시 : 2017년 09월 07일(목) 08:46


위대용 기자 wee@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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